2055년,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되자, 유능한 과학자 김석중 박사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식량 대란의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해 낸다. 그가 발견해 낸 기술은 인간이 식물과 유전자를 결합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'녹색 인간'으로 변신하는 것이다. 광합성을 하는 녹색 인간은 스스로 포도당을 생산해 낼 수 있어 더 이상 곡식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. 그야말로 식물의 엽록체와 인간의 세포가 결합해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인류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.
유전자 조작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, 지금 진행되고 있다. 우리가 날마다 먹는 음식 중 많은 것에 GMO가 섞여 있다. 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식량을 인류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.